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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 친구들

국내 출시 임박! 모안 MIX7S 이북 리더기 프리뷰

by Tablet79 2024. 3. 17.

안녕하세요 태친입니다.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는 대연이라는 업체에서 모안이라는 브랜드의 7인치 이북 단말기를 한국에서 판매하려고 추진중에 있습니다. 베타버전의 단말기를 제공해줘서 미리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명은 Moaan MIX7S 입니다. MIX7 다음 버전이 MIX7S로 알고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와 본체 박스를 보내주셨네요


브라운 색상의 케이스입니다. 앞쪽에 모안이라고 적혀있고요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만듦새도 좋습니다.


안쪽에 버튼이 닿는 위치는 홈이 파여있네요 그리고 후면은 반쪽만 있습니다.



본체 박스 안쪽에는 물리키가 있는 7인치 e북 Reader가 있고, 물리 버튼 눌리는 감촉도 괜찮습니다.


후면은 골드 바디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국내 e북 Reader 중에서 골드 색상은 희소성이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출시하는 제품도
골드 색상으로 출시한다고 들었습니다.


USB-A to C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고 설명서는 아직 한국어는 없습니다.


제품 위쪽에 전원 버튼이 있는데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네요


측면에는 버튼이 없습니다.


하단에 USB-C 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반대쪽 측면은 정말 얇네요 부품이 액정과 하우징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 모든 부품은 이쪽에 있습니다 이 돌출된 그립이 마치 책을 뒤로 말아서 들고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는 자석으로 결합되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완성도가 좋네요


e잉크 액정이 약해서 전면은 잘 보호해주고 후면은 돌출된 손잡이와 높이를 맞춰서 무게 배분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내려놓을 때 단차가 있어서 덜그덕거립니다. 이 제품은 전용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무게는 211g인데 케이스를 착용하면 347g입니다.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3.2mm, 두꺼운 부분은 9mm 입니다.


케이스 결합하고 가장 두꺼운 부분은 12.8mm, 얇은 부분이 12.3mm 나옵니다.


초기 설정은 다른 e북 Reader 제품과 차이는 없는데요 이 제품은 저전력 모드가 있습니다. 배터리를 더 오래 쓰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ONYX 회사 제품에 있는 플로팅 볼도 있네요 자주 사용하는 기능 모음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이한 건 최적화 앱이 기본으로 탑재되었습니다. 광고를 봐야 되는 앱도 있는데 기본 앱이라 광고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설정에서 기기설정 - 버튼 기능 설정에서 - 동작 탐색으로 설정했는데요 아래서 위로 스와이프 한 상태에서 잠시 기다리면 다중 작업창 모아 보기가 가능합니다.


상단바 메뉴도 볼게요 왼쪽부터 와이파이, 블루투스, 새로 고침, 야간 모드, 스크린샷, 화면 회전, 설정, 클리어 모드, 가속으로 최적화 가능합니다. 밝기는 24단계까지 조정이 가능하고, 색온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e북 Reader 필수 기능인 명암 조정 기능도 8단계까지 가능합니다.


e잉크의 장점은 실외에 나갔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앉아도 충분히 밝은 패널을 볼 수 있는데, 아이패드 미니5 최대 밝기 보다 더 패널이 밝게 표시됩니다.


야외에서 e잉크 패널 밝기 보이시나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인데요 야외에서는 책과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종이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 키보드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타이핑 지연은 되지만 일반적인 시중에 판매하는 e잉크 Reader와 속도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256 회색조 기능은 명함 단계를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기능인데요 기능을 켜게 되면 왼쪽에 계단식 명함 단계를 오른쪽과 같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고 합니다. 다만 잔상 현상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잠금 화면 배경 설정에 가면 감성있게 그린 배경이 있습니다. 저는 상봉 방앗간 그림이 예뻐서 이걸로 배경 설정을 했습니다.


책과 함께 배치해도 인테리어적으로 괜찮네요


로컬을 선택하면 가지고 있는 이미지로 배경을 꾸밀 수 있습니다.


글꼴 전환 기능도 제공해 주고 있네요 예쁜 글꼴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기에 스피커가 없어서, 볼륨 설정을 하고 블루투스 연결해서 들어야 됩니다.


제스쳐 기능이 불편하면 3버튼 탐색으로 변경해도 되고요


물리 버튼 기능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접근성에서 전용 케이스 커버를 여닫았을 때 화면을 자동으로 켜고/끄는 기능이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 사용하려면 이 기능도 기본으로 켜놓아야 되겠네요


저가 제품 중에 G센서가 없어서 수동으로 조정해야 되는 제품이 많은데요 이 제품은 자동 G센서가 있어서 자동 화면 회전 기능이 있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11 사용하고 구글 Play스토어도 기본으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GSF ID 인증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건 출시가 되어야 알 것 같습니다. 현재 베타 테스트 버전에서는 인증이 안 되어 있어서 앱은 apk로 설치해서 진행할게요


성능은 Rockchip RK3566에 4코어를 사용합니다. Geekbench 6 측정 결과 싱글 209점, 멀티 534점 나왔습니다. 보위에 Meebook M7 제품도 동일 AP를 사용하지만 M7은 RAM 3GB, ROM 32GB인데 Moaan MIX7S 제품은 RAM 4GB, ROM 64GB를 사용해서 성능이 더 좋습니다.


스크린은 7인치에 1680 x 1264 해상도, 300 PPI로 고해상도 제품이고  e잉크 Carta 1200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위에 Meebook M7 6.8인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둘 다 고해상도 제품이라서 빠른 모드에서도 괜찮은 가독성을 보여줍니다.


배터리는 2300mAh입니다. 프론트 라이트와 와이파이, 배터리 최적화 모드를 끄고 화면 켜짐 테스트 결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유지되고 배터리 부족 알림이 떴습니다. 22시간 화면 켜짐을 제공한다는 건 배터리 최적화 켜고 일반적인 독서 환경에서는 며칠 동안 배터리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리 버튼 동작은 밀리의 서재 앱은 물리키를 누르면 음량 조정이 되면서 페이지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밀리의 서재를 몇 초간 누르면
팝업 창에 최적화 옵션에서 볼륨 버튼을 페이지 넘김 버튼으로 바꿔주면 그럼 다음부터는 물리키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습니다. ridibooks, 알라딘 eBook, 예스24 eBook, 교보 eBook 앱은 별도 설정없이 정상적으로 물리키 사용이 가능합니다.

 

책을 볼때 형광펜이 흐릿해서 잘 안 보이면 앱 최적화 구성으로 이동해서 명암 조정을 올려주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터치 오류가 발생이 됩니다. 제품 단가를 낮추려고 저가 터치 패널을 사용한 것 같은데, 크레마 모티프나 ONYX 포크2 컬러 리뷰할 때도 동일하게 터치 오동작이 발생되었습니다. 이 제품이 얼마에 출시할지 모르겠는데 고가로 출시하면 저가 터치 패널이 아쉬울 것 같고 괜찮은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어느정도 타협이 될 것 같습니다. 화면을 스크롤 할 때는 빠르게 하지 말고 천천히 쓸어 올리면 터치 오동작은 발생하지 않으니까 실 사용할 때는 이렇게 사용하면 됩니다.

그 외 아쉬웠던 점은 앱 정렬하기 기능입니다. 바탕 화면에서 앱 이동이 안 되고, 스마트폰처럼 바탕 화면을 3초간 눌렀을 때 세부 조정 옵션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오직 설정 - 애플리케이션 관리 - 앱 정렬로 이동해야 바탕화면 앱 위치를 바꿀 수 있는데, 매번 앱 설치할 때마다 설정에서 화살표 연타하는 건 불편해 보이네요 이건 소프트웨어로 개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moaan MIX7S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프리뷰를 진행해봤습니다. moaan은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2018년에 설립되었고 샤오미에 ODM(제조 업체 개발 생산 방식)으로 e북 단말기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대연 업체가 국내 출시중인 제품은 JDM 방식으로
대연과 moaan이 공동으로 협력해 국내 환경에 맞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쟁 업체들이 많아야 국내 전자책 리더기 시장도 커지고 소비자 선택권도 다양해 질 수 있으니까 그런 관점에서 대연이 출사표를 던진건 고무적입니다. 이 모델을 시작으로 다른 기종도 판매 계획이 있다고 하니까 국내에 좋은 반응을 얻어서 후속 제품도 꾸준히 출시해 주면 좋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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