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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 친구들

오닉스 북스 탭 울트라 10.3 - 지금까지 이런 e-리더기는 없었다! 3부

by Tablet79 2023. 5. 26.

안녕하세요 태친입니다.

1부, 2부에서 DASUNG Not-eReader 078과 103 제품을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Not-eReader 이름 그대로 리더기가 아닌 태블릿PC 컨셉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다성 Not-eReader 078 - 지금까지 이런 리더기는 없었다 1부

안녕하세요 Tablet79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다성 Not-eReader 078 제품입니다. E-ink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성 업체에 대해서 한번쯤 들었을 것 같은데요 최초로 E-ink 패널의 모니터를 만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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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성 Not-eReader 103 - 지금까지 이런 리더기는 없었다 2부

안녕하세요 Tablet79입니다. 1부에서 다성 Not-eReader 078 제품을 소개해 드렸어요 다성 Not-eReader 078 - 지금까지 이런 리더기는 없었다 1부 안녕하세요 Tablet79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다성 Not-e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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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회사도 그동안의 eReader 노화우를 집약한 ePaper Tablet PC를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태블릿 본체만 80만원에 판매하는 제품으로 e리더기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가격을 보면 헉! 소리가 날 것 같네요 저는 접이식 커버와 키보드 커버까지 구입해서 금액 지출이 상당했습니다.


제품이 도착해서 개봉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먼저 4만원에 구입한 3단 접이식 커버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재질은 안 감이 가죽 느낌이고, 자석 같은 게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외부도 동일하게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10만원에 구입한 키보드 커버입니다.


전자책 리더기에 Magic 키보드는 최초로 알고 있습니다.



접이식 커버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크기가 더 큽니다.



이제 본체를 개봉해 볼게요


구성품은 설명서, USB-C to A 케이블, Pen 2 pro 펜, 리더기입니다. 
10.3인치 1404x1872(227 dpi) 해상도의 제품입니다.



아래쪽에 키보드와 연결하는 포고핀이 있어요


좌측에는 스피커 홀,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위쪽에는 스타일러스 펜 부착 위치가 표기되어 있네요


스타일러스 펜을 부착하면 태블릿이 들릴 정도로 자성은 강합니다.


오른쪽은 충전 포트, micro SD 슬롯, 스피커 홀이 있네요


16메가 픽셀 카메라가 있고 로고는 가로 모드 기준으로 되어 있는데 키보드 사용을 고려한 디자인 같습니다.


그리고 micro SD 슬롯 제거 핀도 동봉되어 있었네요


이 제품이 128GB UFS2.1 제품이라서 넉넉한 저장 용량을 갖추고 있지만 소장용 스캔본이나 만화책을 보는 분들을 위해서 용량이 부족하다면 micro SD카드를 추가해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니까 용량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전원을 켜고 설정에 한국어를 선택할게요


구글 Play스토어가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Qualcomm Snapdragon 662에 8코어 제품이고 램 4GB LPDDR4X 입니다.


긱벤치5 성능 측정은 싱글 309점, 멀티 1224점 나왔습니다.


제품 추가 테스트 하기 전에 접이식 커버에 대해서 좀 말해야 될 것 같아요.
이건 갤럭시 탭S6 라이트 2022 커버입니다. 커버에 자석이 있지만 외관상 안 보여서 깔끔합니다.
가격은 ONYX 접이식 커버와 비슷합니다.



반면에 Onyx 제품의 커버는 자석이 이렇게 다 보입니다.
자석이 보이니까 디자인적으로 예쁘진 안잖아요 그런데 ONYX BOOX Tab Ultra는 이게 자석이 아니었어요



이 자석같이 생긴 건 매직 테이프 입니다. 황당하죠? 저는 이런 케이스는 처음 봤어요



모두 제거하면 이렇게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합니다.


근데 이게 끈끈이 잖아요 케이스를 덮고 나서 펼칠 때 잡아 뜯듯이 열어야 되고요
뭐~ 이런 털 바지를 입고 있으면 끈끈이 때문에 커버를 뒤로 돌려서 놓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펼치고 사용하거나 그냥 커버를 벗기고 사용하게 되는데 너무 불편합니다.
이게 80만원대 제품인데 이런 커버를 판매한다는 건 좀 황당하네요


다행이 키보드 커버는 마감도 괜찮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포고핀을 결합하게 되면 키보드 단축키 설명이 나오는데 Fn+1~9까지는 키보드 그림과 동일해서 외울 필요가 없어요
Home Screen ~ 화면 잠금까지 기억하면 될 것 같아요 만약 기억이 안 나면 Cmd + 1 을 누르면 다시 단축키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뷰어의 장점은 모든 문서에 필기가 가능합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서 txt 파일에 필기 가능한 앱이 있나요? BOOX Neo Reader 앱은 이런 기능이 되는거죠
ONYX 제품은 열람이 가능한 어떤 문서에서도 필기가 된다는 것은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이 기능은 BOOX Neo Reader 앱에서만 됩니다. 다른 서점 앱은 당연히 사용을 못합니다.


새로고침 모드를 최대로 빠르게로 설정하면 글자 가독성이 떨어지게 되니까 책을 읽을 때는 HD 모드로 사용해 주세요


micro SD카드를 삽입하면 화면에 SenDisk SD 카드 64GB 제품 용량이 그대로 표시가 됩니다.
micro SD카드에 들어있는 300MB 용량의 700페이지 스캔본 책을 열었는데 로딩도 빠르고 페이지 넘김, 스크롤 탐색 속도도 빠릅니다.



ONYX 펜슬 기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 노트는 필기가 다 잘 돼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궁금한 거는 서드파티 앱인데 OneNote, Squid, Flexcil, Noteshelf 앱들 모두 필기가 잘 됩니다.


최대로 빠르게 설정은 동영상을 볼 때 사용하는 기능인데요
eink 제품중에서는 동영상 볼 때 가장 좋은 제품이 DASUNG not-eReader 103 제품이라고 말씀드렸죠 비교해보겠습니다.
두 제품 모두 검은 화면에서는 잔상이 남아서 원활하게 영상 감상이 안 됩니다.


제가 not-eReader 103 제품이 동영상 볼때 가장 좋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플리커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좌측의 ONYX BOOX Tab Ultra는 최대로 빠르게 모드에서도 깜빡이는 현상이 보입니다. e-ink 특성상 영상 시청을 할 때는 이런 플리커 현상은 어쩔 수 없는데 눈에 피로감을 줄 수 있어요 그런데 Not-eReader 103에서 플리커 현상을 억제하는 기술이 4단계 모드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플리커 차이가 나는 걸 보면 DASUNG 제품의 새로고침 기술을 따라 잡을 업체는 당분간 없을 것 같네요

Not-eReader 103 4단계


chrome 앱에서 두 제품 속도 테스트를 해 보면, 스크롤 할때 부드러움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마치 예전에 안드로이드와 애플 제품의 스크롤 차이처럼 급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ONYX는 e북 리더기 특유의 답답함이 조금 남아 있지만, DASUNG 제품은 태블릿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스크롤하는데 답답함이 없습니다.대신에 두 제품 모두 120Hz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120Hz 제품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두 제품 모두 역 체감은 느끼게 될 겁니다.

DASUNG은 eink 모니터 업체라서 eink 리더기에도 hdmi 단자로 보조 모니터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DASUNG은 HDMI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고 ONYX는 보조 모니터 기능이 없어서 Spacedesk 앱을 사용해서 무선으로 연결해 줬습니다.
웹서핑을 할 때 속도 체감은 크지 않네요 DASUNG 제품이 궁금하면 1부, 2부 글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 성능을 볼게요
Scan Documents 기본 스캐너 앱을 사용했는데 OCR 오류가 있어서 원본 문서와 다르게 스캔이 되었어요
표도 없어서 제가 그렸고, 아래 음영 박스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vFlat 스캐너 앱을 별도로 설치해 줬습니다. 이 앱에서는 원본과 동일하게 스캔이 되고, 정상적으로 OCR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ONYX는 기본 카메라 앱이 없어서 무음 카메라와 오픈 카메라 앱을 설치해서 각각 촬영 한 결과물 입니다. 


배터리는 Wi-Fi 환경 최대 밝기에서 7시간 조명을 끄면 10시간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건 태블릿처럼 사용할 때 기준이고 Wi-Fi를 끄고 책만 볼때는 배터리에 대한 걱정은 없을 거예요

 

저는 전자책 리더기를 대부분 조명을 끄고 사용하는 스타일 입니다.
보통은 태양광 아래서 책을 읽는 걸 좋아하고요 그리고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고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는 걸 좋아합니다.


근데 날이 어두워져서 자연광을 사용할 수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조명을 켜야 되겠죠
그럴 때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게 전자책 리더기의 프론트 라이트를 켜게되면 눈에 안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프론트 라이트는 빛의 방향이 우리 눈을 향하지 않고 측면에서 태블릿을 비추는 방식이라서 백라이트 보다는 눈부심이 적어요
예를 들어서 TV 조명은 우리 눈 쪽으로 향하는데 프로젝터 조명은 벽 쪽을 비추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TV 보다 프로젝터가 눈부심이 덜하겠지만 어두운 환경에서 보게 되면 프로젝터 반사광도 그 만큼 밝아지니까 눈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 감상용 프로젝터는 어두운 환경에서 보게 되니까 사무실용 프로젝터 보다 일부러 안시루멘을 낮춘 제품들도 있는 거죠
아무튼 프론트 라이트도 밝기를 높이게 되면 반사광도 그만큼 강해지니 눈에 안 좋긴 하겠죠


그러면 어느정도 조명을 올려야 되는지 궁금하잖아요
그럴 때는 이런 조도계 앱을 형광등 직사광을 측정하면 340 lx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이 형광등 직사광이 액정에 반사된 양을 측정하면 됩니다.
눈의 위치 정도에 핸드폰을 두고 측면에서 수치를 보는 거죠 반사광은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는 34 lx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조금씩 올려보면서 수치를 확인해 보세요 끝까지 올렸을 때는 90 lx 나오네요
이 사이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을 찾아보세요


이렇게 조명을 완전히 끄면 1 lx 나오는데요
이건 스마트폰 조명이 반사돼서 이렇게 나오는 거죠 감안하고 보세요


조명을 최대로 하면 28 lx 나오는데 역시 이 사이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을 찾아보세요 (전문가가 사용하는 조명 측정 프로그램이 아니고 일반적인 핸드폰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한 방법이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 방법은 아닙니다.)


결론은 ONYX 회사도 DASUNG 처럼 ePaper Tablet PC를 출시했지만 동영상 플리커 현상을 억제하지 못했고, 화면 스크롤도 DASUNG만큼 부드럽지 못했어요 그 외는 모두 ONYX 제품이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80만원대라고는 믿기 힘든 마감과 케이스 퀄리티를 보고 있으면 이 회사가 만약에 태블릿을 출시했다면 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처럼 계속 eink 리더기를 출시하면서 이쪽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는 ONYX BOOX Tab Ultra C 제품을 사용해보고 리뷰를 올려 볼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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