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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기 친구들

소니 링크버즈 리퍼 69달러 오픈형 이어폰 구매 후기 - 단점, 누음 측정 등

by Tablet79 2022. 7. 22.

안녕하세요 Tablet79입니다.

마샬 마이너3 블루투스 이어폰 소개에 이어서

마샬 마이너 III 블루투스 이어폰 통화 품질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Tablet79입니다. 오늘은 마샬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먀샬은 1962년 Jim Marshall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드러머였던 Jim Marshall은 드럼 가게를 운영했는데 록 음악

tablet79.tistory.com

이번에는 소니 링크버즈 제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픈형 이어폰 좋아하는 분들은 이미 링크버즈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아직 구매를 못하신 분은 20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 가격이면 선택의 폭이 넓잖아요
시중에 대체할 만한 제품들도 많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크버즈 만의 장점은 일반 적인 오픈형 이어폰 보다도 더 오픈형의 디자인으로 귀에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기대하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출처: https://store.sony.co.kr/product-view/102284831



제품이 도착해서 개봉해 보겠습니다.
소니 링크버즈는 재생 박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출처: https://store.sony.co.kr/product-view/102284831



저는 마침 이베이 쇼핑몰에서 소니 링크버즈 리퍼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계속 변동되기 때문에, 글을 보는 시점에는 할인율이 다를 수도 있을거예요.
리퍼: https://ebay.to/3b3t209



리퍼 제품은 비닐 포장에 담겨 있었습니다.


케이스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흰색 제품에 블랙 도트가 새겨져 있는데, 디자인으로 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크래들을 열면 독특한 디자인의 링크버즈 제품이 담겨있습니다.
배터리는 5.5시간 사용할 수 있고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 충전하면 총 17.5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충전기는 C타입 방식이고, 소니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어팁은 종류별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귀 사이즈에 맞게 착용을 해줘야 됩니다. 기본 사이즈의 이어팁은 링크버즈에 결합되어 있습니다.



제품 크기를 비교해 보면, 링크버즈 제품이 가장 작습니다.


두께 순서로 다시 위치를 바꿨습니다.
왼쪽부터 에어팟, 수디오 니오, 마샬 마이너3 , 갤럭시 라이브, 링크버즈 입니다.


에어팟은 이어폰을 넣을 때 이렇게 자석으로 결합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수디오 니오도 에어팟과 동일하게 디자인 되어 있기 때문에 동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샬 마이너3도 동일 디자인에 동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갤럭시 라이브나 갤럭시 버즈2는 동일한 디자인으로 크래들 사용감이 비슷합니다.


링크버즈는 좀 다른데요 자석으로 크래들을 닫는 방식이 아닙니다.
걸쇠를 눌러서 닫는 방식인데,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20만원대 제품인데 저렴한 느낌이 납니다.


휴대성에 있어서는 5개 제품들 모두 좋습니다.
두께를 비교해 보면 에어팟, 니오, 마이너3, 라이브, 링크버즈 순서로 두꺼워집니다.
크레들을 바지 주머니에 보관하는 분들은 작은 크기보다는 얇은 두께가 더 좋습니다.
대표적인 오픈형 이어폰 제품들로만 비교해봤습니다.


저도 구입전에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내 귀에 맞을까?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판매 사이트의 리뷰를 보면 극과 극이에요. 어떤 분은 편하다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불편해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분도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건 소니 매장에 방문해서 직접 사용해 보는게 가장 좋죠. 만약 매장 방문이 여의치 않다면, 착용해보고 불편해서 판매하는 신품 급 중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처럼 이베이에서 링크버즈 리퍼 제품을 구입하는 건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화이트 색상 제품을 구입했는데, 사용한 흔적이 많아서 항균 클리너로 잘 닦아주고 사용해 주세요



이번에는 착용감에 대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갤럭시 버즈2는 커널형 이어폰이라서 귀 안쪽에 깊게 삽입해 주면 차음성이 좋습니다.
버즈2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음악 소리가 묻히지 않고 잘 들립니다.
대신에 외부에서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하고 주변 상황을 소리로 들을 수 없어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커널형 이어폰은 거리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은 차음성이 좋지 못한 대신에, 주변 소음도 잘 들리고 착용할 때도 귀를 압박하지 않아서 장시간 음악을 듣기에도 좋습니다. 오픈형 이어폰도 예전에는 귀를 압박하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애플에서 유선 이어팟 디자인을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다음부터는, 다른 회사들도 오픈형 제품은 모두 애플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착용감은 대부분 대동소이 합니다.





마샬 마이너3는 착용법을 신경 쓸 필요없이 그냥 귀에 꼽아주면 되고, 착용했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마이크 부분이 길게 나온 디자인은 착용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덜 예뻐 보이긴 하지만, 통화용 마이크가 입과 더 가까워 질 수록 통화 품질은 좋아집니다.



갤럭시 라이브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착용법이 조금 다릅니다. 귀에 넣고 자신에게 맞게 살살 돌려서 자리를 찾아 줘야 되는데요 처음에는 이게 불편했는데, 지금은 그냥 꼽고 아래로 내린다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라이브와 같이 수화부 거리감 한계로 노이즈 억제가 강하게 들어갈 수 밖에서 없어서 자연스러운 통화 음성 보다는 기계음이 섞인 음성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신에 착용했을 때는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나 링크버즈 둘다 귀 안쪽으로 고정할 수 없는 디자인라서 귓바퀴에 걸쳐주는 방식인데, 귀 모양에 따라 호불호 있습니다. 착용감이 불편하다는 분은 귀 모양과 링크버즈 디자인이 맞지 않아서 발생이 됩니다.

저는 왼쪽은 이어팁을 가장 작은 걸 사용하고, 오른쪽 이어팁을 기본으로 꼽혀 있는 걸 사용하고 있습니다.
왼쪽에 가장 작은 이어팁을 사용해도 불편했고 귓바퀴 뒤에도 안쪽이 계속 눌려서 장시간 사용하면 통증이 발생됩니다.
오른쪽은 착용한 것을 잊을 정도로 편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착용감이 불편하다는 분과, 만족한다는 분의 의견을 둘다 체험할 수 있어서 좋게 말하면 리뷰에 최적화된 귀라고 말씀들 수 있고요. 나쁘게 말하면 짜증나는... 저 같은 사람이 링크버즈를 구입한다면 100% 후회하고 중고로 판매하게 되는 겁니다.



링커버즈는 착용 방법이 갤럭시 라이브 보다 더 귀찮습니다. 이어팁을 눌러주고 귀 안쪽에 이어폰을 삽입한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내리면 됩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린다는 느낌인데, 몇 번 사용해 보면 감이 오실 거예요. 익숙해지면 착용이 불편해서 사용 못할 정도의 제품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착용하게되면 디자인이 압도적입니다. 링 형태의 12mm 오픈형 링드라이버를 탑재해서 누가 봐도 독특한 이어폰을 착용했다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많은 리뷰에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느낌 보다는, 옆에서 스피커를 틀어 놓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귀 안쪽에 스피커를 깊게 넣어서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이 아니라서,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요
링크버즈는 LDAC 코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음악감상에 최적화된 이어폰은 아니라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외부 소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외부에서도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저는 외부에서 음악을 들을 때, 갤럭시 기준으로 15단계로 볼륨 조정이 가능한데 10단계로 올리면 붉은색으로 경고가 표시됩니다. 그 이상 올리면 청력에 부담을 줘서 볼륨을 낮추라고 경고하는 건데 이 이상 올리게 되는 환경이면 음악을 안 듣는게 좋지요. 마샬3와 같은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도 붉은색 전 단계까지 내리고 음악을 들어도, 대중 교통 이용할 때 충분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링크버즈도 12mm 오픈형 링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어서 다른 오픈형 이어폰과 동일한 볼륨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음악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링크버즈의 디자인 적인 한계로 지하철 선로 상태에 따라서 특정 구간은 소음이 심한 곳이 있습니다. 이럴때 링크버즈는 전혀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통화 품질은 외부에서 통화를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벗지 않는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외부에서는 소음때문에 빼지 않고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과 비교해서 누음이 없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누음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소리는 옆사람 정도의 거리에서 청음을 했습니다.
커널형 갤럭시 버즈2는 10단계까지 음량을 올려야 누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오픈형 마샬 마이너3는 6단계까지 음량을 올려야 누음이 확인됩니다.



링크 버즈는 5단계까지 음량을 올리면 누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뭔가를 듣고 있다 정도의 약한 소리라서, 이 이상 올려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링크버즈 기능은 Headphones 앱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넓은 영역 탭 기능을 켜주면 헤드폰 자체 외에도 탭을 감지하는 영역이 뺨과 귀 사이까지 확장이 됩니다.



이어폰이 아닌 귀 앞쪽을 터치해서 재생, 볼륨, 음성 지원까지 조작을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면, 이어폰을 터치하는 게 더 정확하게 동작이 됩니다.



사운드에 Speak-to-Chat 기능을 켜주면 말하면 자동으로 음악을 멈추는 기능입니다.
'벗지 않는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음악이 나오고 있으면 당연히 상대방 말소리는 음악소리에 묻히게 됩니다. 그래서 대화 중에는 음악이 자동으로 정지되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이 가격에 무선 충전이 안 되는 것도 단점입니다.
마샬 마이너3를 무선 충전을 하면 이렇게 불이 들어온 게 보이시죠?



그런데 링크버즈는 20만원대 가격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링크버즈 제품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단점 빠르게 정리합니다.
1. 케이스 보관이 똑딱이라서 싼 티가 팍팍 납니다.
2. 무선 충천이 안됩니다.
3. 가격이 고가라서 대체할 제품이 많습니다.
4. 제품이 내 귀에 안 맞으면 중고 장터로 직행합니다.

장점은
1. 시중에서 찾기 힘든 희소성이 있습니다.
2. 외이도염에서 안전합니다.
3. 외부 소음이 자연스럽게 유입돼서 거리를 걸으면서 사용해도 됩니다.
4. 사무실이나 집에서 '벗지 않는 편안함'을 제공해서 음악 감상이나 영어 무한 반복으로 귀 뚫기가 가능합니다.
( 근데 사무실에서 이어폰 끼고 있는 게 허락이 될까요? )

아무튼 결론은 "가격이 가장 문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까지 이런 분들은 소리 링크버즈 제품을 구입하지 말아야될 이유들을 언급 드렸습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나머지는 호불호에 따라 구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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