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ablet79입니다.
현재 GOS앱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에 적용된 GOS 게임 옵티마이저 서비스앱은 게임으로 인식되는 고성능이 필요한 앱을 실행하면 화면 해상도와 밝기, GPU 성능을 자동으로 낮춰서 스마트폰 발열을 억제하는 기능입니다.
이번에 S22 출시 후에도, GOS 문제를 언급하는 글들을 봤는데 그때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는 못했어요.
제 영상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게임을 하지 않아요. 제 영상에서 게임 장면이 나왔던 게 쿠키런 하나 정도일 거예요.
그래서 저는 GOS 앱 문제가 크게 체감이 되진 않았고, GOS 문제가 올해 처음 언급된 것도 아니고 2016년 갤럭시 S7부터 탑재된 앱이라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분들은 예전부터 불만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언급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이게 여론이 변화되면서 이슈화 되는 사건이 발생됩니다. 발단은 SBS 공식 오목교 전자상가 채널에서 삼성전자 직원의 인터뷰 중에 GOS앱에 대해서 고객의 안전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현재 GOS 이슈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GOS 우회
안드로이드 11까지는 GOS 제한을 사용자가 비공식적으로 우회할 수 있었지만, 안드로이드 12부터 제한을 풀 수 없도록 막았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11을 사용하는 분들은 업그레이드를 보류하고 갤럭시S22 시리즈처럼 안드로이드 12로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분은 삼성전자 대응을 지켜보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벤치마크 치팅
벤치마크 앱에서 GOS앱이 실행되지 않도록 해서 스냅드래곤 8 Gen1 성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서 의도적으로 성능을 속였다는 겁니다. 스포츠 카로 비유를 많이하던데요 200km/h 속도로 설계된 스포츠카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100km/h 속도 제한이 걸린 차였던 거죠. 나는 어차피 안 달리니까 괜찮다고 할 분이 있을까요? 그럴 거면 100km/h 속도만 내는 자동차를 구입했겠죠.
저도 벤치마크 앱으로 확인을 해봤는데요 GOS앱이 적용되지 않은 긱벤치5는 싱글코어 1247점, 멀티코어 3358점이 나왔습니다.
근데 GOS앱을 적용하면 싱글코어 632점, 멀티코어 2206점이 나오네요.
3. 일반 앱 제한
GOS앱이 게임의 성능만 제한하는 게 아니고, 일반적인 앱들의 성능도 제한한다고 합니다. GOS는 1만개 앱들은 데이터베이스를 등록해서 성능 저하가 된다는 내용인데요 이건 정확하지는 않지만, 만일 일반적인 앱들까지 제한을 걸었다면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에요 결국 벤치마크 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앱에 성능을 제한했다면 이건 소비자를 기만하는 정책이라서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 갤럭시 FE 때도 LTE 제품을 출시하고, 두달 만에 고 스펙의 Wi-Fi 제품을 출시하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정책을 펼쳤던 게 생각이 나네요
3월 3일 삼성 멤버스 공지사항을 보여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게임 런처 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SW 업데이트를 빠른 시일내에 실시한다고 합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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