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일 예스24 '크레마 페블' 출시
2024년 9월 3일 예스24 '크레마 페블'이 출시됩니다.
219,000원에 색상은 화이트, 블랙 2가지 색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TF 카드 슬롯, 충전 포트,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볼트가 살짝 거슬리긴 하는데 화이트 컬러 제품은 어떨지 모르지만 블랙 컬러 제품이라서 눈에 띄는 마감 이슈는 없습니다.
뒷면은 굴곡이 있어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두께입니다. 제품 무게는 139g으로 초경량 제품입니다.
전면은 플랫 디자인으로 베젤과 일체감이 있습니다.
예스24에서는 최대 5대의 기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 등록 제약을 두고 있습니다. 크레마 전용 단말기를 사용하면 장점이 최대 7대의 단말기까지 기기 등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크레마 전용 단말기는 기존 5대 제약과 별도로 2개까지 더 추가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로그인을 해보면, 5대 기기에 CREMA PEBBLE이 떴습니다. 이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크레마 페블'은 크레마 전용 단말기라서
별도로 카운터가 되는게 맞겠죠? 예스24에서 고지한 단말기 정책에도 위배되는 거라서 예스24에서 이 문제를 빠르게 개선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예스24 엡에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는 만족스럽습니다.
상단을 터치하면 빠른 설정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기본이 조명이 켜져 있는 상태고 백색 조명 설정 외에도 온색 조명 설정도 지원해 줍니다. 잔상 제거 모드도 A2 모드와 일반 모드를 지원해서 사용하는 앱에 따라서 화면 갱신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필수적으로 있어야 될 기능은 다 있네요
사용자 설정으로 이동하면 슬립 화면 이미지에서 기본 이미지 사용, 도서 표지 이미지 사용, 사용자 지정 이미지를 선택하고 원하는 이미지로 슬립 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슬립 화면 이미지에서 도서 표지 이미지 사용으로 체크되어 있으면 예스24에서 현재 보고 있는 책 표지를 슬립 화면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끄면 기본 이미지 사용으로 전환이 되고요 다른 범용 단말기에서는 이런 기능을 구현할 수 없습니다. 내가 현재 독서를 하는 책의 첫 표지를 캡쳐를 해서 표지 이미지로 자동 생성해 줘야 되는데 국내 서점사 앱은 DRM으로 캡쳐가 막혀 있어서, 이 기능을 구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서 표지 이미지 사용은 예스24 전용 단말기에서 지원하는 특권인데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마치 책 한 권을 들고 다니는 느낌으로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지정 이미지를 선택하고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사용자 지정 이미지를 선택하고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화면이 '크레마 페블' 초기 화면입니다. UI 구성이 신선하네요
인터넷은 Chrome을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앱 브라우저 속도는 A2 모드로 변경하면 스크롤할 때 화면 깜빡임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신 잔상이 생기게 됩니다. 일반 모드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웹 서핑할때는 A2 모드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동아 한/영 사전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미리 다운로드 받으면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사전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상단에 설정을 선택하고 디바이스 설정으로 이동해서, Google 프레임 사용을 켜 줍니다.
이제 메인 화면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보이게 됩니다. 로그인해서 쉽게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로그인이 안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냥 단말기를 재부팅하면 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하드웨어 측정 앱을 설치했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11를 사용하고, Rockchip RK3566 AP에 RAM 4GB, Storage 32GB입니다. TF카드로 최대 512GB 확장도 가능합니다. E-INK Carta 6inch에 300PPI 고해상도 제품입니다. 배터리는 1,800mAh입니다.
'크레마 페블'은 예스24 전용 단말기이면서 동시에 범용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레마 페블'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 모든 서점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설치한 리디북스 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조명도 조절해서 책과 비슷한 느낌으로 톤을 조정해 줬습니다. 이렇게 비교해 보면, 책과 동일해 보입니다. 이잉크 태블릿의 장점은 실제 책과 동일한 느낌을 디지털 화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에 조명을 완전히 끄면, 실제 책보다는 조금 어두운 느낌입니다. 실내보다는 외부에 나가서 비교해 보면, 그때는 조명을 켜지 않고도
책과 동일한 패널 밝기를 보여줍니다. 외부에서 더 패널이 밝아지는 것은 이잉크 태블릿의 매력이죠
교보 eBook, 알라딘 ebook 앱, 밀리의 서재 앱에서도 페이지를 넘길 때 문제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에 '크레마 페블'은 예스24 전용 단말기라서 화면을 끄면 예스24에서 보던 책이 책 표지로 나오게 됩니다. 타사 앱의 책 표지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동일하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고 싶었던 말은 '크레마 페블'은 예스24 전용 단말라서 '크레마 페블'을 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예스24 서점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스24에서는 구글 스토어를 탑재해서 범용 단말기로 다른 서점 앱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은 시대의 흐름을 맞춰서 소비자의 구매 포인트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피커가 없어서 사운드를 들으려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셔야 됩니다. A2 모드를 사용해서 영상 감상도 가능하지만,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잉크 태블릿은 영상을 보는 용도는 아니라서 유튜브 앱을 설치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2012년에 출시한 크레마 터치부터 크레마 샤인, 크레마 카르타, 크레마 사운드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해서 사용해 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크레마 시리즈는 팬덤이 있어서 화제성도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전작인 크레마 모티프의 무겁다는 단점도 개선한 제품이고,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동시에 출시해서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스24 '크레마 페블'의 장점은 초경량 139g 무게에 전용기 답게 예스24에서 현재 보고 있는 책 표지를 슬립 화면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구글 Play스토어를 기본으로 탑재해서 다른 서점앱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기 제품으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단점은 6인치에 비슷한 제품들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현재 Yes24 마케팅 전략에 논란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분들의 소외감이 논란의 주된 이유입니다.
1. 과도한 인플루언서 패키지
2. 전자책과 무관한 인플루언서 제공
3. 사전 예약 혜택 부족
크레마 페블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