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에서 낯선 CHUWI HiPad Pro 향기가 난다
안녕하세요 태친입니다.
국내 중소기업 포유디지탈의 대표 브랜드인 아이뮤즈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 태블릿PC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제품 디자인을 보면 어떤 제품이 떠오르세요?
CHUWI HiPad Pro 제품의 Wi-Fi 버전으로 보이는데, 제가 두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비교한 것이 아니라서 비슷한 제품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현재 CHUWI 사이트에서 HiPad Pro는 $199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블랙 모델도 보이죠? 이 제품은 2개의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색상은 Neptune Blue와 Interstellar Silver 색상입니다. HiPad Pro는 CHUWI Store에서 Neptune Blue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Interstellar Silver 색상은 SOLD OUT으로 구매가 안됩니다. 키보드와 펜 패키지도 동일합니다.
H7 스타일러스 펜이 아이뮤즈에서 판매하는 펜과 비슷해 보입니다.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도 초기 체험단 모집 때는 Neptune Blue 색상으로 출시할 계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험단 리뷰 제품들을 보면 모두 Neptune Blue 색상만 보입니다.
블랙 컬러의 경우는 전량을 생산 중간에 폐기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이 실버 색상으로 출시해서 더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블랙 바디에 넓은 베젤의 고만 고만한 디자인의 태블릿들만 보다가, 마치 화웨이 태블릿을 연상 시키는 펀치 홀 디자인에 배젤이 4.8mm로 얇고 화이트 색상으로 디자인적으로 크게 어필이 되지 않았나요?
펀치홀 카메라는 5MP이고, 후면은 8MP입니다.
화웨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화웨이에 납품하던 패널을 공급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말은 디스플레이는 좋다는 말이죠.
원래 계획은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를 구입하고 CHUWI HiPad Pro도 Interstellar Silver 색상으로 구입해서 두 제품을 비교하려고 했는데, 안 될것 같네요 물론 eBay 같은 판매처에서 실버 색상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미 $199 할인가를 보고 말았는데 이 가격에 구입하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아무튼 그래서 제품 비교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진행하는 것으로 할께요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은 미디어텍의 MT8789V/CT AP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판매 사이트에는 MT8789T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긱벤치5 싱글 507점, 멀티 1,607점이 나온다고 합니다.
CHUWI HiPad Pro는 2021년 출시된 모델은 snapdragon 662을 사용하는 제품도 있지만, 최신 제품은 미디어텍 헬리오 G95를 사용합니다. 다른 판매 사이트에서 CHUWI HiPad Pro 제품의 AP가 미디어텍 헬리오 G95 MT8789T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CHUWI Store에는 MT8789V로 표기기 되어 있어서 혼용해서 표기하는 것 같은데 아이뮤즈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 제품에 CHUWI HiPad Pro 키보드를 구입해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10.8인치 16:10비율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89%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해상도는 2.5K(2560x1600) IPS LCD 패널에 60Hz 화면 주사율입니다.
CHUWI HiPad Pro는 500nit 밝기로 나와 있는데,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은 380nit 밝기의 제품입니다.
실제로 HiPad Pro도 500nit 밝기가 안 나올 수도 있겠네요.
CHUWI HiPad Pro의 장점은 4G LTE를 지원합니다.
통상적으로 해외 제품이 국내에 출시할때는 LTE 통신 기능은 제거되고 출시됩니다.
국내 전파법상 LTE 통신이 될 경우, 전파 인증 과정에서 주파수 관련 테스트를 별도로 진행해야 되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이 수천만원입니다. 그래서 중소기업 대부분은 LTE 통신은 제거하고 출시합니다. 그렇다고 HiPad Pro 구입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해외 리뷰를 보면 LTE 통신 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보면 저가 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고, LTE 통신이 되면 스피커폰으로 전화 통화가 되는데 통화 품질도 좋지 못하다고 하네요.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에 LTE 통신 기능이 없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 하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RAM 8GB, ROM 128GB에 microSD 확장 슬롯이 있습니다.
HiPad Pro 무게는 455g, 레볼루션 G11은 456g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HiPad Pro는 배터리리 7000mAh, 레볼루션 G11은 7100mAh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레볼루션 G11은 LTE 통신 모듈이 빠졌으니까 무게 등에서 차이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쿼드 스피커를 탑재했지만 돌비 사운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5만원 정도에 별도 구매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은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합니다.
펜 성능은 애플펜슬이나 S펜 처럼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는 없고 간단한 판서 정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가 제품들은 주로 웹서핑/영상시청 용도가 주된 사용처인데 Widevine DRM L1을 지원해서 넷플릭스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국내 업체 최초로 펀치홀 태블릿PC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CHUWI HiPad Pro 제품과 비슷하다는 건 구매하는데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HiPad Pro 제품이 국내 정식 출시했으면 모르겠지만, 이 제품은 해외 구매 제품이잖아요.
그리고 국내에는 CHUWI 제품들은 품질이 안좋다는 인식이 강한데, 아이뮤즈에서 레볼루션 G11 블랙 모델을 전량 폐기하면서 품질에 신경썼다고 하니까 검수가 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번 글에서 소개해 드린, 레드미 패드가 미디어텍 헬리오 G99를 사용해서 이 제품보다 레볼루션 G11가 성능이 조금 떨어집니다.
대신 레드미 패드에는 없는 스타일러 펜이 지원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국내에 레노버 P11 2세대 제품도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 제품도 레드미 패드와 동일 AP를 사용하고 있지만 화면 비율도 11.5인치에 120Hz 주사율 지원으로 더 좋고 스타일러스 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중국 내수용은 레노버 Xiaoxin Pad Plus 2023(P11)입니다. P11 제품군은 종류가 많아서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P11 10만원데 제품보다는 가격이 있는 20만원 후반대에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국내 정발 제품을 구입하는데 망설여지는 요소가 있긴한데 중국 내수용은 그 만큼 불편함을 감수해야 되니까 장단점이 있는거죠.
아이뮤즈 레볼루션 G11은 이런 상황에서도 분명한 건 국내 출시한 제품 중에서도 시선을 모으는 화이트 색상에 펀치홀 조합으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레드미 패드와 레노버 Xiaoxin Pad Plus는 RAM 6GB인데, 레볼루션 G11은 RAM 8GB로 깨알 어필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가성비 제품이라고는 말 할 수는 없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